7일 청와대에서 열린 대통령 주재 시도의회 간담회에서 건의
제주도의회 구성지 의장이 7일 낮 12시에 청와대에서 열린 대통령 주재 시도의회 의장 간담회에 참석, 감귤산업 세계 명품화 사업의 국비 지원비율 상향 조정을 건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전국 17개 시도의회 의장과 행정자치부 장관, 지방자치발전위원장 등 정부 부처와 청와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구성지 의장은 대통령 공약사업으로 추진중인 ‘감귤산업 세계 명품화 사업’의 국비 지원 비율이 30%에 불과하다는 점을 들어 “지방비와 사업자 자부담이 가중돼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있다”면서 국비 지원 비율을 50%까지 상향 조정해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박근혜 대통령은 “관계 부처와 협의해 해결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답변했다.
이 밖에도 이날 간담회에서는 시도의회 독립성 및 전문성 강화를 위한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광역의회 의원 보좌관제 도입, 부단체장 및 지방 공기업 사장에 대한 인사청문 도입 등이 시도의장 협의회 차원에서 건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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