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제주지역 어음부도율은 큰 폭으로 하락한 가운데 새로 탄생한 기업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1분기 이후 제주지역 어음부도율이 지방평균을 크게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12일 발표한 '9월 중 제주지역 어음부도율 및 신설법인 동향' 자료에 따르면 2006년 9월 중 제주도내 어음부도율이 0.15%로 지난달 0.27%보다 0.12% 포인트 하락했다.
한은 제주본부는 이에 대해 "제조업의 부도액이 1억6000만원으로 지난달에 비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건설업이 9억5000만원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제주도내 신규 부도업체수는 5개 업체로 지난 달에 비해 1개업체가 증가했다.
이들 업체는 당좌거래정지업체이며 기업형태별로는 개인기업이 5개를 기록했다.
부도금액을 사유별로 보면 사고계접수가 1억6000만원으로 지난 달에 비해 증가했으나 무거래가 9억2000만원 감소했고 예금부족이 1억1000만원감소로 부도금액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2006년 9월중 제주도내 신설되는 기업은 35개로 지난 달 26개에 비해 9개 업체가 늘었다.
업종별로는 도.소매업이 10개로 가장 많았고 건설업 7개, 제조업 4개, 운수.창고.통신업과 부동산.사업서비스업이 각각 3개인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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