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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기억에 남는 위생서비스가 관광객을 찾게 한다
[기고] 기억에 남는 위생서비스가 관광객을 찾게 한다
  • 미디어제주
  • 승인 2014.12.10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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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귀포시복지위생과 식품위생담당 오문찬
서귀포시복지위생과 식품위생담당 오문찬

지난 10.28부터 11.3일까지 1주일간 도내일원에서 사상 최대의 전국체전이 치러졌다. 준비하는 동안 관계공무원들의 노고는 물론 지역 자생단체,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우리시의 지역문화, 관광분야,스포츠산업의 성장 발전하기 위해서는 위생서비스업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보아지는데 아직까지는 일부업소들의 업소측 입장에서만을 고집하는 사례가 있어 걱정이 앞선다. 이번 체전기간동안 숙박업 및 음식점에서 크고 작은 민원이 발생하여 위생업소를 담당하는 한사람으로서 어떻게 하면 서로에게 불만이 없이 슬기롭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없나 한두번 고심한게 아니었다.

체전에 참가하는 선수단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최대한 발휘하여 각 팀별로 누구나 결승전에 올라가 금매달을 목에 걸고자 필사의 노력을 다한다. 또한 그럴 각오로 체전에 참가 했으리라는 것은 그 누구도 의심치 않는다. 그러려면 숙박 및 음식점은 체전기간동안 미리 예약을 하고 결승에 대비하여 잘먹고 잘 쉬어야만 한다. 그러나 체전기간에 시합을 할 때 각 선수단들은 필사의 노력을 다하지만 일부 선수단들은 예선탈락의 고배를 마신다. 예선에 탈락한 선수단들은 일찌감치 가방을 싸고 귀가준비를 서두르는데 이때부터 민원이 발생을 해서 이것을 해결하려는 우리 위생담당 공무원들은 그것을 원만히 해결하기가 곤혹스럽다.

선수단은 약1주일간 숙식 예약을 하고 예선탈락하면 하루밤 길면 이틀밤만 묶고 귀가를 서두르면 일부 업소에서는 1주일간 예약했으니 남은기간 영업에 지장이 있다며 위약금을 내라고 하면서 귀가를 저지하는 사례가 우리시 관내에서 발생 하였다.어느쪽을 탓하려는게 아니다.물론 양쪽의 입장을 생각하면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지만 좀 더 배려하는 마음이 있었다면 영업주는 예선탈락한 선수단에게는 위압금을 강요하기 보다는 응원과 격려가 없었다는게 아쉬움이 남는다. 결국 서로간에 모두 원만하게 해결은 되었지만 앞으로 있을 각종 스포츠동계훈련이 우리도를 찾게될 것이고 또한 내년 전국소년체전 역시 우리도 일원에서 개최되는데 이러한 민원이 재발하지 않도록 슬기롭고 원만하게 대우할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가 있기를 기대해 본다.

올해 세월호여객선 침몰 사건으로 수학여행단이 대부분 취소되고, 단체관광객 마저 취소되어 도내 숙박시설 및 음식점의 운영상태는 최악이었던 사실은 우리모두 잘 알고 있다. 그래서 가급적이면 영업주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우리모두가 최선의 노력을 다할수 있기를 당부 드린다. 수학여행이 재개되고는 있으나 아직까지도 위생업소 영업주들의 기대감은 부족하기만 하다.

힘들지만 ‘위기는 또 다른 기회이고, 경제가 어려울수록 변화하는 모습이 보여야 하며 친절, 청결한 시설, 특별한 고객대우 등 남다른 차별화를 갖는 것이 숙식업소의 수익성 증대방안이자 고객을 위한 최선의 방안’임을 잊어서는 안된다. 2015년도 전국소년체전에는 보다나은 좀더 성숙된 체전이 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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