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장 개방형 공개모집은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원서를 접수받는다.

기존에는 선발시험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직위별로 복수의 임용후보자를 선정해 도지사에게 추천해 도지사가 임용했으나, 시장 후보자의 도덕성과 업무 수행 능력 등을 사전 검증하고 인사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인사 청문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행정시장 인사 청문이 법적 제도화 되지는 않았으나, 이날 도와 도의회의 인사 청문 합의로 향후 특별법 개정 등을 통해 청문의 실효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도는 “민선 6기 도정의 조속한 안정과 제주 시정의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훌륭한 분들의 적극적인 응모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시장 개방형 공개모집은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제17조 규정에 의해 개방형 모집절차를 거쳐 선발하도록 돼 있다.

제주시장은 공모절차와 청문회를 거쳐 9월 초 임명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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