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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임용자에 대한 구제 방안 마련하라"
"미임용자에 대한 구제 방안 마련하라"
  • 문상식 기자
  • 승인 2006.09.12 11: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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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편입생 연합 제주교대협의회, 12일 오전 기자회견

전국 10개 교육대학교 특별편입생 800여명이 지난 4일부터 '학사일정 거부 및 발령쟁취를 위한 투쟁'에 돌입한 지 2주차에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제주교대협의회 일동은 12일 미임용자의 권리에 적합한 시행안 마련 등을 촉구했다.

전국교육대학교 특별편입생 연합 제주교대협의회(대표 이찬혁)은 이날 오전 제주도교육청 기자실에서 '전국교육대학교 특별편입생 학사일정 거부 및 발령쟁취를 위한 장기투쟁'에 대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제주교대협의회는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2005년 편입 이후 교육인적자원부에 대해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할 것을 요구하며, 434일째 정부종합청사에서 노숙집회, 1인집회, 면담 등을 지속적으로 했으나, 교육부의 무성의한 대처에 따라 학사일정 거부 및 발령쟁취를 위한 투쟁에 돌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전국교육대학교 특별편입 연합 제주교대협의회는 '특별정원 확보'와 '특별전형 실시' 주장하고  있으며, 이는 1990년 임용제도에 대한 헌법소원의 부당한 적용에 따라 침해받은 우리의 권리를 회복시켜줄 것"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제주교대협의회는 "교육부는 그들이 만든 법안에서 이미 우리의 신분을 임용대기자명부에 등재되었던 교사임을 인정했다"며 "교육부는 미임용자의 권리에 적합한 시행안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아울러 "특별법의 제정 목적에 맞게 미임용자에 대해 교원으로 임용될 수 있는 절차와 방법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또 제주교대협의회는 "교육부는 초등교원의 정원 외 미임용자의 정원을 별도로 확보해 교원으로 임용하라"고 강조했다.

제주교대협의회는 "우리는 우리의 권리가 회복되어 교단에 서는 그 날까지 교단을 향한 우리의 꿈을 버리지 않을 것"이라며 "교육부는 책임감을 갖고 미임용자들에 대한 구제 방안을 시급히 마련하라"고 거듭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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