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탐라도서관에서 1년 동안 가장 많이 읽힌 책은 「정글만리」와 「우주이야기」로 나타났다.
탐라도서관은 지난해 6월부터 1년 동안 가장 많이 대출한 도서는 중국을 무대로 비즈니스맨의 역동적 활약상을 그린 조정래의 「정글만리」와 아이들을 환상적인 우주여행으로 이끄는 이지유의 「(별똥별 아줌마가 들려주는) 우주 이야기」라고 11일 밝혔다.
2, 3위는 「스물아홉 생일」 「1년 후 죽기로 결심했다」와 「미생」이었다. 어린이 자료실에선 「종이에 싼 당나귀」, 「무시무시한 동화책 속으로 들어가 볼래」등이 인기를 끌었다.
대출이 가장 높은 장르는 문학으로 전체 대출 자료의 40.8%를 차지했고, 사회과학(14.9%)과 기술과학(10.8%)이 뒤를 이었다.
아동도서는 문학(63.2%), 사회과학(7.8%), 역사(7.9%) 순으로 높았다.
인문학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강신주의) 감정 수업」, 「관계의 힘」, 「여덟 단어」, 「지금 시작하는 인문학」과 같은 인문학 도서가 강세를 보였다.
탐라도서관은 오는 30일 개관 25주년을 맞아 각 자료실에서 최다대출도서 목록을 배부할 예정이다.
이어 13일부터 「빛이 된 아이」원화 전시, 사서와 함께하는「똥깅이」독서퀴즈, ‘탐라도서관 모형’ 퍼즐 체험, 페이스 페이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하주홍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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