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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완,“이정희 당대표 4․3 추념식 참석 예정”
고승완,“이정희 당대표 4․3 추념식 참석 예정”
  • 하주홍 기자
  • 승인 2014.04.02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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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완전해결에 통합진보당이 앞장서겠다”

 
고승완 통합진보당 제주도지사예비후보는 2일“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가 4․3추념식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고 예비후보는“ 통합진보당 당대표는 지금까지 4․3 위령제에 한 번도 빠지지 않고 매년 참석했고, 그 이유는 4․3이 제주도민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나라 전체가 겪은 아픔이며, 4․3이 완전 해결돼야 우리사회가 새로운 사회로 나갈 수 있기 때문”이라며“통합진보당은 4․3문제 완전해결에 앞장 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 예비후보는 “박근혜 대통령이 4․3 추념식에 참석하지 않는 것은 제주도민을 무시하는 것이고, 이명박 전대통령도 4․3 추념식에 한번도 참석하지 않았다”며“이명박 대통령 재임기간 4․3해결은 정체됐고, 제주도민의 아픈 상처는 그대로 계속됐다”고 힐난했다.

이어 고 예비후보는“박근혜대통령은 4․3 해결에 대해 대통령 본인의 입장을 밝혀야 할 것”이라며“4․3 추념식에 참석해 4․3 해결에 대한 입장을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제주도민에게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고 예비후보는“강정주민의 해군기지 저지투쟁은 부당한 국가권력에 맞서 고향을 지키기 위한 정당한 투쟁이었고,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는 해군기지공사는 제주에 많은 상처를 안겼고 강정주민들은 구속되고 벌금형에 처해졌다”며“강정주민에 대한 특별사면이야말로 4․3해결의 정신구현이고, 박근혜대통령은 4․3에 맞춰 강정주민을 특별사면하라”고 거듭 요구했다.

또 고 예비후보는 “4․3완전해결을 위해 희생자․유족의 생활보조비․의료비 확대 와 국비 지원, 추가 진상조사, 4․3 평화재단 지원. 유해발굴 사업과 유적지 정비사업의 지속적 진행, 4․3 평화․인권 교육의 실시 및 심화․확대, 희생자들에 대한 배상이 돼야 한다”며“‘5․18에 대해 광주시민들이 자랑스러워하듯이 4․3에 대해 제주도민이 자긍심을 느낄 수 있어야 4․3이 완전히 해결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주홍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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