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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훈 사망, 목맨 채 발견 “마약과 이혼에 빚까지”
김지훈 사망, 목맨 채 발견 “마약과 이혼에 빚까지”
  • 미디어제주
  • 승인 2013.12.12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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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크 출신 가수 김지훈이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김지훈은 지난 1994년 그룹 투투로 데뷔한 가수로 당시 1집 ‘일과 이분의 일’, 2집 ‘바람난 여자’가 대중들에게 큰 인기를 얻으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2000년부터는 김석민과 함께 듀크를 결성해 듀엣으로 활동했다.

김지훈은 전처 이모 씨와 2008년 결혼, 아들 한 명을 두고 있으나 이 씨는 신내림을 받아 무속인이 됐고, 김지훈은 마약 혐의로 입건되는 등 순탄치 못한 결혼 생활을 했다.

두 사람은 결혼 2년 6개월 만인 지난해 12월 이혼했다. 아내와 이혼한 이후에는 활동을 중단한 채 두문불출 했다.

김지훈의 지인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김지훈이 빚 독촉에 시달렸다. 이 때문에 마음고생을 심하게 했다. 너무 힘든 나머지 해서는 안될 안타까운 선택을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지인에 따르면 김지훈은 이날 오후 2시께 서울의 한 호텔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의 시신은 서울의 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사인에 대해 경찰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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