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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꼼한 물가 비교로 설 제수용품 알뜰장 보기
꼼꼼한 물가 비교로 설 제수용품 알뜰장 보기
  • 미디어제주
  • 승인 2013.02.06 17:3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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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제주특별자치도 경제정책과 물가관리담당 고춘화

제주특별자치도 경제정책과 물가관리담당 고춘화
최근 제주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오는 설 명절 차례상을 준비하는데 드는 비용이 4인 가족 기준 23만 7천원으로 조사됐다. 지난해보다 2.6% 오른 셈이다. 기상악화 등으로 채소류와 각종 생필품의 체감물가는 장바구니에 더욱 부담을 주고 있다.

따라서, 제주도에서는 설 제수용품인 옥돔, 돼지고기, 소고기 등 32개 생활물가품목에 대하여 물가안정대책을 마련하고 공급확대와 가격안정에 주력하고 있다. 주요 품목에 대한 가격조사 결과를 주2회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생산자단체 등을 통한 할인판매와 직거래장터도 확대 운영 중이다.

소비자도 시장 가격을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최근 유통업체 등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전통시장에서의 설 차례비용이 대형유통업체보다 15~30% 정도 저렴했다. 이번 설 성수품은 전통시장에서 알뜰구매를 하는 것은 어떨까? 전통시장 주변 도로 주차장 확보와 자치경찰에서 교통질서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어 예전과 달리 한결 이용이 편리해지고 있고, 제주시 동문시장을 비롯해 10개 제주전통시장에서는 통합 온라인 쇼핑몰(market.jeju.kr)을 구축해 상품문의와 주문, 배송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물가안정은 서민생활과 직결된다. 제주도와 제주시․서귀포시에서는 부서별, 분야별 물가안정관리 책임부서를 지정하고 주부물가모니터단 운영, 착한가격업소 이용활성화, 옥외가격표시제 시행 등을 통해 물가안정관리에 힘쓰고 있다. 특히, 지난해 제주도는 상수도료, 시내버스료 등 지방공공요금 7종을 전면 동결하는 등 민생안정을 위해 주력했다. 그 결과 전국적으로 물가상승률이 전년대비 2.2% 올랐으나 제주도는 1.2%를 기록해 상대적으로 안정됐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지난 1월 24일 현대경제연구원에서 16개 시․도 경제적 행복지수를 측정한 결과 제주는 충북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앞으로도 제주경제가 물가안정에서 출발한다는 인식을 가지고 물가관리에 집중하고, 물가현장에서 소비자, 시장과 소통해 나가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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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hlmurat 2013-03-02 01:15:42
Real brain power on display. Thanks for that asnew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