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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문재인-이정희 오늘 첫 TV토론, 누가 이길까?
박근혜-문재인-이정희 오늘 첫 TV토론, 누가 이길까?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2.12.04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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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 앞둔 대선, 승패의 중요한 변수 … 첫날 정치·외교·안보·통일 분야

 
보름 앞으로 다가온 제18대 대통령선거의 승패를 가름할 중요한 변수 중 하나가 TV토론이다.

모두 3라운드에 걸쳐 치러질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최 대선후보 초청 토론회 중 첫 공방이 4일 펼쳐진다. 4일 토론회 주제는 정치·외교·안보·통일 분야, 10일에는 경제·복지·노동·환경 분야, 16일에는 사회·교육·문화·여성 분야 토론이 이어진다.

사실상 박근혜-문재인 두 후보의 2파전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는 이번 선거는 공식 선거운동이 지난달 27일부터 시작됐지만 야권 후보 단일화 이슈에 묻혀 정책 선거가 실종됐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따라서 후보들간 차별화된 정책을 비교 검증해볼 수 있는 TV토론이 이번 대선의 승패를 가름할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더구나 첫 토론회 주제가 정치·외교·안보·통일 분야인 만큼 제주해군기지 이슈가 제기될 가능성이 높다. 내년 해군기지 예산이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통과됐지만, 예결위 소위원회에서 대선 이후로 결정을 미룰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어 토론회에서 다시 이 부분에 대한 후보들의 입장이 어떻게 정리될 것인지 주목된다.

사실상 일찌감치 박근혜-문재인 두 후보의 2파전 양상으로 굳어진 대선 구도지만, 토론회에서 통합진보당 이정희 후보가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도 관심거리다.

이정희 후보가 토론회에서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 여부에 따라 토론회에서 박근혜, 문재인 두 후보의 유불리에 상당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집권 여당의 박근혜 후보가 ‘정권교체론’을 내세우고 있는 문재인 후보와 진보 진영의 후보로서 유일하게 토론에 참여하는 이정희 후보의 공세를 어떻게 막아낼 것인지도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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