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평생교육원(원장 이경갑)은 25일 오후 7시 제주대학교 아라뮤즈홀에서 ‘제2회 평생교육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김은미씨 사회로 시작한 축제는 그동안 평생교육원에서 배운 실력들을 마음껏 발휘하는 시간이었다. 첫 순서로 권미숙씨가 지도하는 ‘얼씨구 학당’들이 ‘춘향가중 초두 대목 북병창’, ‘농부가’, ‘새타령’등을 불렀다.
이어 변경석 강사가 지도하는 태극권반은 ‘양가태극권 50여 동작 시연’을 했으며, 안보수 강사가 지도하는 ‘신명나는 국악교실’반은 제주민요 ‘오돌 똘기’, ‘장기타령’, ‘뱃노래’등을 불렀다.
이어 안성수 교수가 지도하는 수필창작교실반에는 수필 낭송이 있었는데, 수필가 홍은자씨가 ‘원담의 추억’을, 송순옥씨가 ‘영송정에 누워’를, 김차수씨가 ‘빈 둥지’를, 강은영씨가 ‘소록도에서’를 각각 낭송하여 관객의 가슴에 잔잔한 감동을 안겨줬다.
이어 고춘식 강사가 지도하는 한국무용반은 ‘말명 장구춤’을 연기 했고, 고영림 강사가 지도하는 프랑스어반은 ‘피아노 독주’와 프랑스어 수강생들이 ‘샹송 부르기’등을 선보였다.
이어 김현숙 강사가 지도하는 오카리나 연주반은 ‘이웃집 토토’, ‘스와니 강’, ‘장난감 교향곡’, 'He's a Pirate' 등을 연주했고, 이어 고춘식 강사가 지도한 한국무용반에서 ‘천지풀이’를 연기했으며, 관객과 함께하는 시간으로 김현숙씨, 고영림 강사의 지도하에 ‘사랑으로’, ‘해바라기’ 등을 부르며 이날 행사를 마쳤다.
한편 이날 행사와 곁들여 수필창작교실 출신인 백록수필문학회(회장 고성의)는 회원 수필시 작품을 액자로 제작해 제주대학교 학생회관 앞 한라터에서 전시회를 갖는데, 참여자는 강미화씨의 시수필 ‘늦기 전에’, 고성의 씨의 ‘실과 바늘’, 고재건 씨의 ‘손녀의 수중발레’, 김중식 씨의 ‘벽화’를 전시하고 있다.
또, 박철희 씨의 ‘공항 가던 날’, 현정희 씨의 ‘용월이를 품은 돌’, 고태현 씨의 ‘원래, 원래’, 김두은 씨의 ‘봄비 내리던 날에’, 김순희 씨의 ‘Eight Below’, 박숙녀 씨의 ‘아이들’, 부명숙 씨의 ‘풍란’, 신능자 씨의 ‘검정 고무신’, 진종우 씨의 ‘사랑의 매’ 등 원생 시수필 작품 15점을 전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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