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태풍 ‘산바’의 영향으로 제주도의회 임시회 일정도 변경됐다.
제주도의회(의장 박희수)는 제16호 태풍 ‘산바’가 제주를 향해 북상해 오고 있어 오는 17일로 예정된 제299회 임시회 집회를 연기,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로 변경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정부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정도로 제15호 태풍 '볼라벤'과 제14호 태풍 '덴빈'으로 엄청난 피해를 입고 복구가 마무리되지도 못한 상황에서, 볼라벤의 위력을 뛰어넘는 산바가 오는 16일부터 제주를 강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제주도가 신속히 사전예방과 복구할 수 있도록 대응하기 위한데 따른 것이다.
한편, 도의회는 오는 9월 21일에 본회의, 24일부터 이틀간 상임위원회 활동, 26일 예결위원회 활동을 가진데 이어 27일 본회의를 여는 일정으로 제299회 임시회를 열고 당초 예정되었던 2012년도 도교육청 추가경정예산안 등 안건을 심사․처리할 계획이다.
<김진규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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