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바다목장해역에 수산종묘 35만 마리 방류
“세계최초로 잠수함에서 수산종묘 방류장면을 보세요”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이사장 양태선)은 제주시 한경면 차귀도 해역에 자원을 조성하기 위해 쏨뱅이, 돌돔, 전복 등을 7월30일 방류, 방류장면은 세계최초로 수중에서 잠수함을 통해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방류하는 수산종묘는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제주지사가 대량생산에 성공해 약 6개월 동안 사육한 쏨뱅이(평균크기 7cm) 7만 마리, 외해수중가두리에서 약 7개월간 야성화 훈련을 시킨 돌돔(평균 15cm) 15만 마리, 제주도 종묘업체에서 생산한 전복(평균크기 4cm) 13만 마리 등 모두 35만 마리이다.
종묘방류는 지자체, 연구기관, 수협 등 유관기관과 바다목장자율관리위원회, 어촌계원, 지역주민, 고산초등학생 등이 참여해 직접 방류를 체험하게 된다.
이번 방류행사는 일반시민들과 학생들이 물속에서 방류하는 장면을 직접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세계최초로 잠수함(해적잠수함 대표 김만금)에 탑승해 관람할 수 있다.
제주바다목장해역에는 2002년부터 2013년까지 350억 원을 들여 바다목장을 조성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전복 등 모두8개 품종 263만여 마리를 방류했다.
김대권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제주지사장은“10월에 지역 해녀들의 삶의 터전인 마을어장의 자원조성을 위해 홍해삼 종묘 약 15만여 마리를 방류하고, 바다숲 조성, 인공어초 시설 등을 통해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복원하여 풍요로운 바다를 가꾸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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