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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최국 독일, 에콰도르에 3대0완승...조 1위로 16강
개최국 독일, 에콰도르에 3대0완승...조 1위로 16강
  • 문상식 기자
  • 승인 2006.06.21 08: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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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최국 독일이 에콰도르를 완파하고 3전 전승으로 조 1위를 차지하며 16강에 올랐다.

독일은 20일 밤(한국 시간) 베를린의 올림피아 스타디온에서 펼쳐진 `FIFA월드컵 독일2006` A조 3차전 마지막 경기에서 에콰도르를 3대0으로 완승을 거뒀다.

독일은 전반 4분만에 좌우를 크게 흔든 슈나이더와 메르테자커, 슈바인슈타이거로 이어진 작품을 통해 해결사 클로제의 송곳같은 마무리슛이 골망을 흔들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일찌감치 선제골을 얻은 독일은 날렵한 클로제를 향한 발라크, 슈나이더, 슈바인슈타이거의 볼배급, 람의 적극적인 오버래핑 등 적극적으로 공세를 펼쳐 에콰도르를 압도했다.

전반 종료 직전 전차군단의 대장 발라크가 감각적인 칩킥 패스로 에콰도르 수비를 허물었다. 이어 폭발적인 스피드와 강인한 몸싸움으로 에콰도르 수비를 무력화 시킨 클로제가 골키퍼마저 제쳐내며 빈 골문에 추가골을 밀어넣어 2대0으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독일의 맹공은 후반들어서도 멈추지 않았다.  후반 12분 슈나이더가 오른쪽 측면을 파고들며 예리한 땅볼 크로스 패스를 포돌스키에게 연결했고, 페널티 박스를 침투한 포돌스키는 골문 구석을 찌리는 통쾌한 슛으로 3대0을 만들었다.

독일은 오는 25일 0시(한국 시간)에 개막전을 치렀던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스웨덴과 16강에서 만나고, 에콰도르는 26일 0시에 슈투트가르트에서 B조 1위 잉글랜드와 16강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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