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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리 군단' 이탈리아, 가나에 2대0 완승
'아주리 군단' 이탈리아, 가나에 2대0 완승
  • 미디어제주
  • 승인 2006.06.13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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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리 군단' 이탈리아가 가나를 꺾고 또 다른 죽음의 조라는 E조에서 첫승을 올렸다.

이탈리아는 13일(이하 한국시간) 하노버 월드컵 슈타디온에서 열린 가나와의 2006 독일 월드컵 E조 예선 첫 경기에서 전반 40분 안드레아 피를로의 선제 결승골과 후반 38분 빈센조 이아퀸타의 추가골에 힘입어 2-0으로 완승을 거뒀다.

경기 초반 이탈리아는 알베르토 질라르디노의 슈팅을 앞세워 가나를 압박했지만 전반 27분 루카스 토니의 강력한 슈팅이 골 포스트 위쪽을 강하게 맞고 나오는 등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이에 주눅들지 않은 가나는 이탈리아를 상대로 전혀 밀리지 않는 경기를 펼쳐 승운이 따르는 듯 했다.

그러나 아프리카의 '신흥 강호'로 꼽히지는 가나 역시 슈팅이 모두 이탈리아 골문을 외면하며 월드컵 첫 출전의 호된 신고식을 예고하느 듯 했다.

이탈리아의 선제골은 전반 40분 프란세스코 토티의 코너킥을 받은 파를로가 페널티 지역 바깥쪽으로 드리블한 뒤 강하게 슈팅한 것이 가나의 골네트를 갈랐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이탈리아는 오히려 볼 점유율에 있어서는 가나에게 밀렸지만 이탈리아가 자랑하는 빗장수비와 막강한 공격으로 후반 38분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경합을 벌이던 가나 수비수를 따돌린 이아퀸타가 가나의 골키퍼 리차드 킹스턴과 1대 1로 맞닥뜨렸고 이아퀸타는 달려들던 킹스턴을 여유있게 제치고 침착하게 공을 밀어넣었다.

이탈리아는 오는 18일 오전 4시 FIFA랭킹 5위 미국을 상대로 두번째 경기를 치른뒤 22일 오후 11시 빅매치가 될 이탈리와의 명승부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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