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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홍 후보, 오는 25일 개소식 “진보의 도전” 선언
전우홍 후보, 오는 25일 개소식 “진보의 도전” 선언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2.03.23 14:47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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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등.생태.연대 공동체” 제안, 본격 총선 레이스 돌입

진보신당 전우홍 후보
진보신당 전우홍 후보(제주시을)가 오는 25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도내 유일한 진보 정당의 후보로서 19대 총선 도전을 공식 선언한다.

전우홍 후보는 이날 오후 4시 제주시청 남쪽 제주시농협 광양지점 맞은편에 있는 견우빌딩 3층에 마련된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 총선 레이스에 뛰어들게 된다.

전 후보는 “주5일제는 이미 유명무실해졌다. 더 많이 일하지만 일할수록 불안하고 가난해지고 있다. 폭압적인 권력은 교육과 의료를 국민 스스로 감당해야 할 몫으로 내던져버리고, 심지어 군대와 경찰을 이용해 폭력적으로 제주해군기지 공사를 강행하고 한미FTA를 발효시켰다”고 현 실태를 진단했다.

또 전 후보는 “삼성으로 표상되는 선출되지 않은 권력이 정치·사회 전반을 장악하고 더 깊숙이 더 폭넓게 우리의 삶을 위협하고 있다”고 현재의 한국사회를 진단하고, “지금은 가장 급진적인 것이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다. 노동시간을 단축하고, 비정규직 철폐와 금융시장 규제, 탈삼성, 탈핵과 에너지 전환 등을 통해 다른 삶, 지속되는 삶, 인간다운 삶을 만들고자 한다”고 출마 동기를 밝혔다.

이어 전 후보는 “제주사회 또한 특별자치도 이후 도민사회의 갈등과 고통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 4대 시·군 폐지는 민주주의를 후퇴시켰으며 지방 분권은 쓰레기통에 버려진 채 철저히 중앙권력에 이용만 당하는 지방자치도가 됐다”고 지적했다.

전 후보는 이에 “반드시 4대 시·군을 복원시키고 특별자치도법을 전면 재·개정해야 한다”며 “사람과 사람이 서로 평화로운 평등공동체, 사람과 자연이 서로 평화로운 생태공동체, 그리고 이웃과 이웃이 서로 돌보고 모시는 연대공동체를 실현하기 위한 사람다운 정치를 해 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전 후보는 1963년 조천읍 신촌리 출생으로 농업회생연대 중앙집행위원, 진환경우리농산물학교급식연대 정책위원장, 한미FTA반대 특별위원회 위원장, 제주군사기지저지범대위 공동대표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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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밀라 2012-03-24 09:16:49
전우홍 후보 같은 사람이 정치를 해야 사회가 제대로 돌아가는겨...

스밀라 2012-03-24 09:16:49
전우홍 후보 같은 사람이 정치를 해야 사회가 제대로 돌아가는겨...

스밀라 2012-03-24 09:16:37
전우홍 후보 같은 사람이 정치를 해야 사회가 제대로 돌아가는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