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말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MBC드라마 ‘육남매’의 막내딸이 여자가 아닌 남자라는 사실이 밝혔다.
3일 오전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는 과거 드라마 '육남매'에서 막내딸 이남희 역을 맡았던 김웅희(14)의 최근 모습이 공개됐다.
당시 막내역을 맡았던 김웅희는 여자 아이 같은 외모로 드라마속에서 세 살배기 딸로 출연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현재의 김웅희는 과거 모습와 달리 의젓한 남학생으로 훌쩍 자랐다. 찢어진 눈에 큰 귀는 예나 지금이나 그대로다.
방송에서 김웅희는 "내가 육남매에서 남희로 출연했던 게 맞다. 엄마가 그렇다고 말했다"며 수줍은 모습을 보였다.
드라마 육남매는 어머니와 육남매가 가족애로 가난을 이겨내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장미희와 최종원, 윤미라, 백일섭 등 실력파 배우들이 춘연해 화제를 모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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