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의미하게 바다로 흘러가는 방류수가 농업용수로 재이용돼 농민들에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2일 제주도의회 김경진 의원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 제주지사와 수자원본부, 예래동은 이날 오전 동주민센터서 색달하수종말처리장 방류수 재이용 설치에 따른 MOU를 체결했다.
이번에 설치되는 재이용시설은 1일 5000톤을 처리할 수 있는 규모다. 이는 판포처리장 재이용시설과 비슷한 수준이다.
김 의원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색달처리장의 재활용수를 중문관광단지 생활용수와 골프장 용수, 그리고 예래동 휴양형 주거단지내 생활용수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가 하수처리장 방류수 재활용수를 적극적으로 이용한다면, 농민들의 재활용수에 대한 불신도 대폭 해소될 전망이다.
<김정호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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