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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5당 도당, “해군, 도 지나쳐도 한참 지나쳤다”
야5당 도당, “해군, 도 지나쳐도 한참 지나쳤다”
  • 김정호 기자
  • 승인 2011.10.19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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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과 민주노동, 창조한국당, 진보신당, 국민참여당 제주도당 등 야5당은 19일 성명을 내고 제주해군기지공사 중단을 촉구했다.

야5당은 성명에서 “해군의 안하무인격의 공사 강행은 도를 지나쳐도 한참을 지나쳤다”며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며 공사를 강행하고 있다. 이는 범죄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강정주민들, 시민사회단체, 야5당, 도의회 등의 공사중단 요구에도 불구하고 해군은 이를 조롱하듯 일축해 왔다”며 “도민의 자존심을 짓밟아 버린 만행”이라고 강조했다.

야5당은 또 “도는 해군에게 오탁방지막을 설치하지 않으면 공사정지 명령을 내리겠다고 경고했다”며 “이는 사실상 공사정지명령과 같은 조치”라고 평가했다.

이에 “해군은 제주도의 요구를 겸허하게 수용하여 즉각 공사를 중단해야 한다”며 “도민과의 공감대가 없이는 결코 해군기지 공사가 정상적으로 진행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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