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31일 실시되는 제주도의회 의원 선거에서 제22선거구(서귀포시 동홍동)에서 출마하는 열린우리당 위성곤 예비후보가 12일 "서귀포시 전지훈련 산업을 전략산업으로 육성시키겠다"고 밝혔다.
위성곤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겨울철 관광 비수기의 공백을 메워주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단단히 한 몫 하고 있는 서귀포시 전지훈련 산업을 활성화 시키기 위한 제도적 뒷받침이 요구되고 있다"며 "서귀포시 전지훈련 산업은 매년 20%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기여를 하는 효자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서귀포시에 따르면 2005년 11월에서 2006년 3월까지 서귀포시에서 전지훈련을 벌인 팀은 16개 종목 1367팀(2만6600명)에 이르고 있고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234억에 이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위 예비후보는 "그러나 새로운 효자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전지훈련 산업을 체계적이고 전략적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정규 예산항목에 전지훈련 지원비가 편성되어야 하며, 전지훈련을 전담할 수 있는 기구가 마련돼야 한다"며 "또한 타 시.도와의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전지훈련팀에 대한 각종 인센티브와 행정적 지원 서비스가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위 예비후보는 "이러한 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서귀포시 전지훈련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통합 행정시에 체육진흥계 외 별도로 전지훈련을
전담할 수 있는 기구를 둘 수 있도록 행정직제를 개편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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