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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인사청문회에 제주시 연동 입방아, 왜?
국회 인사청문회에 제주시 연동 입방아, 왜?
  • 김정호 기자
  • 승인 2011.07.21 1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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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장관-검찰총장, 연동 개발당시 오피스텔 구입 ‘투기의혹’

한상대 검찰총장이 지난 1990년 구입해 2006년 매각한 제주시 연동의 현대오피스텔 전경.
한상대 검찰총장과 권재진 법무부장관의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느닷없이 제주시 연동의 오피스텔이 입방아에 오르고 있다.

중앙언론에 따르면, 청와대가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 요청안에는 두 내정자가 제주시 연동의 오피스텔을 비슷한 시기에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상대 총장 내정자의 경우, 지난 1990년 제주시 연동 2324-5번지의 제주현대오피스텔 1실을 700만원에 구입했다.

공교롭게도 권 장관 내정자가 이곳에서 1km가량 떨어진 곳의 S오피스텔을 같은 시기에 3000만원을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연의 일치인지 두 내정자는 지난 2006년과 2007년 1년을 사이에 두고 같은 시기에 매입한 오피스텔을 연이어 처분했다.

권 내정자의 경우 부인 소유의 이 오피스텔을 지난 2006년 3000만원을 주고 매도했다.

1년 후인 2007년 한 내정자는 충남에 주소를 두고 있는 K씨에게 1000만원에 33.60㎡ 현대오피스텔 1실을 매각했다.

때문에 두 내정자가 투자 목적 등으로 오피스텔을 매입한 뒤 비슷한 시기에 매각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이와 관련해 두 내정자는 해명자료를 내고 부동산 투기 의혹을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호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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