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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신당 "우근민 도정 영리병원 추진 중단해야"
진보신당 "우근민 도정 영리병원 추진 중단해야"
  • 김두영 기자
  • 승인 2010.10.22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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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근민 제주도지사가 21일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제주특별자치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영리병원문제는 우선적으로 통과돼야하며, 법안이 통과되면 시행시기 등은 도민들과의 논의를 통해 결정하겠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진보신당 제주도당이 반발하고 나섰다.

진보신당 제주도당은 22일 논평을 통해 "영리병원 문제는 수년간 제주도민 사이에 충분한 논의가 이미 진행된 상황"이라면서 "2008년 7월 제주도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제주도민은 영리병원이 의료비 폭등과 건강보험체계 붕괴라는 중대한 문제점을 야기할 것이라고 지적하며 영리병원 설립 반대의사를 분명히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근민 도지사는 후보시절 영리병원을 특별자치도 개정안의 내용으로 추진하는 것은 반대했다"면서 "제주가 전국적 의료민영화의 시발점이 되고 도민건강권이 훼손되는 사태를 우려했던 많은 제주도민들이 6.2지방선거에서 우 지사의 영리병원 반대입장을 지지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보신당 제주도당은 "우근민 도지사는 의료양극화와 의료민영화의 시발점인 영리병원 추진을 즉각 중단하길 바란다"며 "이를 무시한 채 추진하면 도민의 저항에 부딪칠 수 있음을 명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디어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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