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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정읍 안성리, 국가기록원 '기록사랑마을'로 지정
대정읍 안성리, 국가기록원 '기록사랑마을'로 지정
  • 윤철수 기자
  • 승인 2010.09.02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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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대정읍 안성리 마을이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의 2010년 '기록사랑마을' 제3호에 지정됐다.

국가기록원의 '기록사랑마을'은 중요한 민간기록물의 보존, 활용공간을 갖춘 마을을 발굴해 마을 소장 기록물의 안전한 보존과 기록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지정되는 것이다.

마을의 역사와 문화에 관한 민간 기록물이 다량 보유하고 있거나, 보존.전시하기 위한 공동 활용시설 혹은 공간이 마련된 마을, 주민의 자발적인 기록관리 의지가 강한 마을을 대상으로 지정이 이뤄진다.

강원도 정선과 경기도 파주가 기록사랑마을로 1호와 2로 각각 지정돼 있는데, 안성리는 지난 8월27일자로 제3호 마을로 지정받았다.

안성리는 1780부터 1922년 사이 이어져온 호적중초(1819)와 절목 등 중요 기록물을 소장하고 있고, 제주의 풍속과 전통을 드러내는 거리, 대정성지 및 돌하르방 등이 있다.

호적중초는 매 식년시 마다 각 호의 호구단자를 토대로 작성해 징세 및 징역에 참고한 자료다. 절목은 제주목사가 삼읍에 보낸 마을 운영 규정을 말하는데, 지금까지 전해 내려오고 있다.

대정성지와 돌하르방은 제주도기념물과 도민속자료로 각각 지정돼 보존돼 오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번 안성리의 기록사랑마을 지정에 따라 국기기록원과 함께 기록관리 컨설팅을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미디어제주>

<윤철수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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