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호 태풍 '곤파스'가 북상함에 따라 1일 제주 한라산을 비롯해 산간 계곡, 해수욕장 입장이 전면 통제됐다.
이날 제주특별자치도 재해대책본부에 따르면, 제주도는 태풍 '곤파스'의 영향으로 해상에 강풍과 함께 높은 파도가 일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한라산, 산간 계곡, 해수욕장 입장을 통제했다.
한편 재해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1시를 기해 태풍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각 읍면동에 설치된 자동음성통보시스템을 통해 태풍 상황을 실시간으로 방송한다.
재해대책본부 관계자는 "태풍 상황을 알리고, 재난 관련 대비를 철저히 하라는 내용의 방송"이라며 "기상 특보 상황에 따라 방송 내용은 그때그때 달라질 수 있다. 방송에 귀기울여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미디어제주>
<조승원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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