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8 17:02 (일)
"부모님 성원 힘입어 멋진 공무원 될게요!"
"부모님 성원 힘입어 멋진 공무원 될게요!"
  • 조승원 기자
  • 승인 2010.08.27 14:3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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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 27일 신규 공무원 '이색적인' 임용장 수여식

어버이날도 아닌데 부모님 가슴에 카네이션을 달아주는 이들.

공무원 임용 선발과정을 마치고 오는 9월1일자로 공직에 첫 발을 내딛는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신규 공무원들이다.

이들 신규 공무원 16명은 27일 오후 2시 제주도교육청 제1세미나실에서 열린 '이색적인' 임용장 수여식에서 카네이션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부모님 가슴에 전했다.

임용장 수여식에서 신규 공무원 양연우씨는 감사의 글 낭송을 통해 "공무원 합격의 가장 큰 원동력은 '간절함'이었다"며 "그 간절함을 이룰 수 있도록 뒤에서 힘이 되어 준 부모님, 지인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부모님의 성원에 힘입어 공무원에 합격한 만큼, 정직하고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이 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감사의 글이 낭독되는 순간 몇몇 신규 공무원들은 감정이 북받쳐 오르는 듯, 흐르는 눈물을 소매로 훔쳤다.

양성언 교육감은 인사말을 통해 "모든 선발과정을 마치고 신규 공무원으로서 공직에 첫 발을 내딛게 됨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오늘의 초심을 잃지 말고 국민의 공복으로서 제주교육 발전과 미래를 위해 정진해달라"고 말했다. <미디어제주>

<조승원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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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쇼쇼 2010-08-29 12:42:17
부모님 은혜 감사드리는 것 당연합니다.
하지만 현재 교육청 내부에서일어나는 비도덕적인 여러가지 사안에 대해서는 입닫은 채 효를 논하는 비겁한 입을 용서할 수가 없네요. 도덕성의 출발은 양심과 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