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생활하는 어업인들이 무인도와 제주바다를 지키기 위해 직접 나섰다.
사단법인 한국수산업경영인 서귀포시연합회(회장 김창현)는 서귀포시와 함께 제4호 태풍 '뎬무'로 인해 퇴적된 해양쓰레기 처리를 위해 무인도와 항포구에 대한 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해양 정화활동에 참여한 수산업경영인과 어업인, 해경, 해군제주기지사업단 등 100여명은 23일 오전 11시 환경정비 사각지대인인 문섬 일대에서 정화활동을 펼쳤다.
수산업경영인 서귀포연합회 관계자는 "무인도와 항포구에 대한 정화활동을 시작으로 낚시객 등에 의해 무인도에 버려지는 쓰레기와 태풍 등으로 인해 퇴적되는 오물에 대해 지속적으로 정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디어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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