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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제주발전연구원장에 양영오 교수 내정
신임 제주발전연구원장에 양영오 교수 내정
  • 윤철수 기자
  • 승인 2010.08.17 18: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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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제7대 제주발전연구원장에 양영오 제주대 교수(56. 수학과)가 내정됐다.

제주발전연구원은 지난 5일부터 16일까지 제주발전연구원장 공모를 거쳐 응모한 3명을 대상으로 17일 심사위원회 심사를 벌였는데, 최종 양영오 교수를 적격자로 결정하고 이사회에 상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우근민 제주지사가 이사장을 맡고 있는 제주발전연구원 이사회는 19일 임시 이사회를 갖고 적격자 추천사항을 의결할 예정이다.

임시 이사회를 통과할 경우 양 교수는 23일 취임해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

양 교수는 제주시 구좌읍 출신으로 제주대 수학교육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에서 이학석사 학위를, 부산대 대학원에서 이학박사학위를 받았다.

1981년 해군사관학교 수학과 전임강사와 조교수를 지낸 후 1985년 제주대 수학과 전임교수로 발령받고 현재까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제주대에서 기초과학연구소장과 자연과학대 학장, 산학협력단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치면서 제주과학축전과제주수학체험전,  제주과학기술대전 등을 개최해 학생과 도민들의 과학과 수학에 대한 이해를 돕고 과학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했다.

재직 중 제주도지사 감사패와 제주대학교 총장 공로패,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공로패 등을 수상했다.

특히 올해 8회째 열린 '탐라스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9년간 해군사관학교와 제주대학교에 재직하면서 해석학, 수학적 경험, 수학의 역사, 정보수학, 복소해석학의 이해 등 왕성한 저술ㆍ번역을 통해 수학교육과 수학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우근민 지사의 민선 단체장 선거 때마다 중요한 정책개발 서포터 역할을 해 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제주발전연구원장의 대우는 차관급 수준으로 적용된다. 임기는 3년. <미디어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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