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상태 호전돼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인상 합의
한라일보는 올해 임금을 9.5% 인상하기로 전격 합의하고 14일 2006년 임금협약을 체결했다.
14일 한라일보에 따르면 한라일보 노사는 이날 강만생 대표이사와 강희만 노조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2006년도 임금협상에 따른 협약식을 가졌다.
이에 앞서 한라일보노조는 13일 임시총회를 열고 임금협상 장점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투표율 79.5%에 77.5%의 찬성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한라일보는 2005년 경영상태가 2004년에 비해 호전됐으며, 정부가 선정하는 지역신문발전기금 지원대상에 2년 연속 선정됨에 따라 사원의 복지를 향상시키기 위한 차원에서 임금을 인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한라일보 노사는 조만간 노사 공동으로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하고 조직 재진단을 실시해 경영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한 사회 공기로서의 참언론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지역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사업을 마련하는 데도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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