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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영향, 제주 기점 뱃길 전면 통제
태풍 영향, 제주 기점 뱃길 전면 통제
  • 조승원 기자
  • 승인 2010.08.10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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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6시30분 기사 수정]제4호 태풍 '뎬무(DIANMU)'의 영향권에 접어든 오늘(10일) 제주를 오고 가는 뱃길이 모두 끊겼다.

이날 제주해운조합 운항관리실에 따르면, 제주를 기점으로 하는 여객선 9척(18편)이 모두 통제됐다.

운항관리실 관계자는 "태풍 뎬무의 영향으로 제주도 인근 해상에 4~7m의 파도가 치고 있다"며 "목포, 완도, 부산, 인천 등지를 오고 가는 여객선 18편이 모두 통제됐다"고 말했다.

여객선 통제는 내일(11일) 오전까지 이어지고, 내일 오후께 태풍의 이동 경로 등을 살피며 운항 재개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태풍의 영향으로 항공길도 끊기고 있다.

이날 오후 5시까지 정상 운항되던 제주기점 항공기들은 같은 시각 폭풍해일경보가 발효되며 오후 5시10분 제주를 출발해 광주로 가려던 대한항공 1908편이 결항된 것을 시작으로, 오후 5시25분 김포행 아시아나 8930편 등 오후 10시까지 출발할 예정이었던 항공기 중 27편이 결항됐다.

도착편의 경우 오후 5시15분 김해를 출발해 제주로 오려던 대한항공 1017편을 비롯해 오후 6시20분 제주행 대한항공 1019편 등 총 29편이 결항됐다.

한편 태풍 '뎬무'는 11일 새벽 3시께 서귀포 북서쪽 약 90km 해상까지 접근하면서 제주에 직접적 영향을 줄 것으로 예보됐다. <미디어제주>

<조승원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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