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교육감 양성언)이 특수교육 기회 확대로 교육복지사회 구현에 나서고 있다.

14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특수교육 대상학생이라면 누구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교육복지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특수학급을 증설하고 재택순회 교사를 확대.배치하는 한편 특수학급 담당치료교육 전담 순회교사도 올해 처음으로 배치했다.

제주도교육청은 올해 특수교육 추진방향으로 특수교육 대상학생의 교육기회 보장과 특수교육의 균형적인 발전과 모든 학생의 교육욕구와 능력을 존중하는 학교문화 창조에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제주도교육청은 지역별.과정별 균형적인 특수교육 기회 확대 및 통합교육의 기반구축과 운영의 내실화 도모, 특수교육 지원체제 강화 등을 중점 추진과제로 선정했다.

특히 특수교육 대상학생의 개인별 요구와 특성에 적합한 선택적 치료교육을 실시하고자 도내에서 처음으로 특수학교 담당 치료교육 점담 순회교사 1명을 제주시교육청에 배치했다.

한편 제주도교육청은 14일 오후 2시 본청 대강당에서 도내 특수학급 설치학교 교감 및 특수교육 담당교사, 특수교육대상자 배치 학교 교감 등 150명을 대상으로 2006학년도 특수교육 운영계획 전달회의를 개최해 특수교육 운영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할 계획이다.

문상식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