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8 17:02 (일)
세척당근 출하 확대로 제주당근 경쟁력 '강화'
세척당근 출하 확대로 제주당근 경쟁력 '강화'
  • 김두영 기자
  • 승인 2010.08.03 13: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농협 지역본부(본부장 김상오)는 세척당근 출하물량 확대와 소포장 상품개발을 통해 올해산 제주당근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제주농협은 지난달 30일 당근제주협의회(회장 부인하)과 정기총회를 갖고 올해산 당근 재배동향과 경쟁력 제고를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제주농협과 당근제주협의회는 올해산 당근에 대해 세척당근 출하물량을 확대하고 500g, 1kg, 3kg의 소포장 상품 개발을 통해 제주산 당근의 경쟁력 제고에 나서기로 협의했다.

또 철저한 선별에 따른 품질등급화와 규격출하 정착을 통해 제주산 당근의 이미지를 제고하는 한편, 주산지 조합별 계통처리기능 강화와 성출하기 출하조절을 통한 가격안정화, 지역본부 연합사업을 통한 적거래 판매물량 확대 등에 노력키로 했다.

한편, 제주농협에 따르면, 최근 당근가격은 도매가 기준으로 상품 20kg당 3만1400원으로 지난해 2만8800원보다 2600원 높고, 평년가격 2만2700원보다 8700원이나 높은 가격이 형성됐다.

올해산 당근가격의 상승은 봄당근의 출하량과 수입물량이 감소했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올해산 제주당근의 재배면적은 지난해 1684ha와 비슷하거나 월동무 가격호조에 따른 작목전환 농가의 증가 등으로 인해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당근협의회 관계자는 "언론홍보와 전국 대형매장 특판행사 등을 통해 제주산 당근의 소비촉진 분위기를 조성하는 등 올해산 당근 처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중국산 수입당근과의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한 세척당근 출하확대를 위한 물류비 지원 농정활동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