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검찰에 2차 고발장 접수, "내용 말해줄 수 없다"
속보=신구범 전 제주지사가 29일 우근민 제주지사에 대해 추가 고발했다.
신 전 지사는 이날 오후 3시께 제주지검을 방문해 우 지사가 허위사실을 공표했다며 두번째 고발장을 접수했다.
신 전 지사는 30일 미디어제주와의 전화통화에서 "어제 검찰청을 방문해 고발장을 접수했다"면서 "내용은 지난 20일 기자회견에서 밝혔던 우 지사의 8가지 허위사실 중 1차 때 고발한 내용을 제외해 2가지 허위사실 내용을 갖고 고발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고발한 내용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아직 말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신 전지사는 "앞으로도 아직 고발하지 않은 2가지 내용이 있는데, 이는 좀더 검토한 후 추가적인 고발여부를 결정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앞서 신 전 지사는 지난 14일 "우 지사가 지난 6.2지방선거에서 허위사실을 공표해 사실을 호도하면서 제주도민을 속이고 우롱해 도민들의 선택을 그르치게 했다"면서 1차 고발장을 접수했다.
신 전 지사는 이와 관련해, 지난 20일 기자회견에서 "그가(우 지사가) 적반하장 격으로 자신의 명예회복을 구실로 지난 6.2선거에 출마해 삼다수, 컨벤션센터, 관광복권, 제주4.3특별법, 공무원 줄세우기, 골프텔, 우주발사기지 그리고 성추행 등 도정의 주요현안과 자신의 허물에 대해 거침없이 허위사실을 공표하거나 자기변명으로 사실을 호도하면서 도민을 속이고 우롱해 결국 도민들의 선택을 그르치게 했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지난 1차 고발사건에 대해서는 검찰이 제주지방경찰청 수사2계로 사건을 이첩해, 현재 경찰 조사 중에 있다. <미디어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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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킬 수 없다고 땅을 치며 절망하고 있을 때 정의의 사도가 나타났다.
그나마 제주의 자존심을 지킬 수있어 다행이다.
순진한 유권자들이여!! 다시는 속지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