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개봉한 한국영화중 최단 150만 관객 돌파 기록을 세우며 흥행몰이 중인 영화 '이끼'의 정재영, 유선이 잠실 야구 경기장에 선다.
28일 저녁 6시의 시구,시타 행사는 평소 LG트윈스의 팬인 것으로 알려진 두 배우의 자청에 의해 이뤄졌다. 영화 관계자는 할리우드 외화들의 공습 속에서 한국영화의 자부심을 세우며 250만 돌파를 기념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지난 해 450만 관객 동원에 빛나는 '7급 공무원'의 김하늘-강지환을 시작으로 1천만 관객을 동원했던 '해운대'의 하지원-설경구에 이어 이번 '이끼'의 정재영-유선 커플의 시구-시타 행사는 다시 한번 대박 영화의 시구-시타 붐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
개봉 3주차 평일에도 꾸준한 관객동원력을 보이고 있는 '이끼'는 윤태호 작가의 인기 동명 웹툰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아버지의 죽음으로 마을을 찾은 유해국(박해일)과 그를 경계하는 천용덕 이장(정재영) 등 마을 사람들 간의 숨 막히는 대립을 그렸다.
<이희승 기자 / 저작권자 ⓒ 시티신문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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