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8 17:02 (일)
우근민 "김부일 내정자 '해군기지 발언'은 유감"
우근민 "김부일 내정자 '해군기지 발언'은 유감"
  • 윤철수 기자
  • 승인 2010.07.27 12: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근민 제주지사는 27일 김부일 환경부지사 내정자의 제주해군기지 문제에 대한 발언과 관련해, 자신의 뜻과 같지 않다는 점을 우회적으로 피력하며 "유감"을 표명했다.

우 지사는 이날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전날 김부일 내정자에 대한 도의회의 인사청문회에서 해군기지 관련 발언에 대한 입장을 피력했다.

전날 김 내정자는 해군기지 문제해결 방향으로 "충분한 보상을 통한 추진"을 언급했다.

우 지사는 "(어제 김 내정자의 발언으로) 강정마을 주민들의 심기가 불편한 것 같다"고 말한 후, "만약 부지사가 된 후 나의 뜻과 다르다면 그렇지만, 아직 부지사가 된 게 아니기 때문에..."이라며 "이 부분에 유감을 표명했다"고 말했다.

우 지사는 "저는 강정마을 주민과 제주도민, 군 모두가 윈윈하는 결과가 나와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우 지사는 또 전날 인사청문회에서 도지사가 아직 국방부장관을 만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온 점을 의식한 듯,  "해군참모총장과는 전화통화를 이미 했고, 국방부 장관의 경우 지금 중앙이 바쁘다보니 좀 그런데, 적당한 시기에 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미디어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