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림고등학교(교장 김상희) 3학년 김성완 학생 등 4명이 최근 실시한 중국정부 공인시험인 HSK(중국어능력평가)에 합격했다.
HSK는 전 세계에서 공통으로 치러지는 중국어 능력평가로 이번 합격한 학생들은 김성완, 박지선, 박희숙, 전선현 등 4명이다.
이들은 지난해 한림고가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사교육 없는 학교'로 지정되면서 방과후 프로그램으로 운영한 '중국어 특강'을 수강한 학생들이다. 이번 시험 합격으로 인해 자매결연 대학인 남개 대학 등 중국유명 국립대학 등에 진학 특전이 예상되고 있다.
김상희 교장은 "'사교육 없는 학교'지정 2년 차로 접어든 시기에 학생의 수준과 특성을 고려한 맞춤식 교육을 지원해온 결과 이번 성과로 나타났다"며 맞춤식 프로그램의 개발과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미디어제주>
<원성심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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