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출신 원희룡 의원이 한나라당 신임 사무총장에 내정됐다.
한나라당 조해진 대변인은 19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안상수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의 사전 협의를 거쳐 19일자로 원희룡 의원을 사무총장으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조 대변인은 "원 의원은 젊고 개혁적이며 경륜을 겸비한 3선의 중진의원으로 사무총장에 가장 적임자로 평가돼 내정됐다"고 설명했다.
원희룡 사무총장 내정자는 1964년 제주 출생으로, 2000년 16대 총선에서 서울 양천 갑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후, 3선에 성공했다.
원 내정자는 서울대 법대를 졸업해 34회 사법시험에서 합격한 뒤, 서울지검 검사를 거쳐 변호사로 활동하다 16대 총선에서 당선되며 국회에 입성했다.
2004년 7월부터 2006년 6월까지 당 최고위원을 지냈고, 지난해 4월 재보궐 선거 직후에는 쇄신특위 위원장을 지냈다.
한편 원희룡 의원은 오는 21일 최고위원회에서 사무총장에 정식으로 의결될 예정이다. <미디어제주>
<조승원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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