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제주도당이 부상일 위원장의 임기만료에 따른 새로운 위원장을 선출하기 위한 인선작업에 들어갔다.

한나라당 제주도당은 19일 오전 10시 운영위원회 회의를 열고, 23일 도당 위원장 입후보 등록공고를 내고, 25일 후보자를 접수받은 후 29일 정기 도당대회에서 선출키로 했다.

이를 위해 선거관리위원장에 장동훈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한나라당 원내대표를 선출하고, 고성휴, 이석호, 허상수 부위원장, 그리고 송정률 제주시 을당협 운영위원 등 4명은 선거관리위원으로 임명했다.

한나라당 제주도당은 그러나 25일 후보자 등록접수 결과 후보자가 단수일 경우에는 도당대회를 열지 않고 운영위원회 회의에서 결정하기로 했다.

현재 도당대회 대의원은 당연직 및 선임직 대의원 81명을 비롯해 당협 선임대의원으로는 제주시 갑 51명, 제주시 을 43명, 서귀포시 37명 등 131명이 있다.

지난 6.2 지방선거에서 참패하면서 당조직 쇄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새로운 위원장에 누가 선출될지 주목된다.

현재 김동완 제주시 을 당협위원장이 출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디어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윤철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