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6 09:06 (금)
유통처리난 우려 가을감자 이달말 모두 처리
유통처리난 우려 가을감자 이달말 모두 처리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6.03.09 15: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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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3월말까지 3만톤 수매...수매 후 가격 높게 형성

과잉생산으로 심각한 유통처리난이 우려됐던 지난해산 가을감자가 이달말이면 무난히 처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도는 9일 지난 1월부터 수매에 들어간 가을감자에 대해 가공공장 처리능력 한계, 수매지연 등 농가의 어려운 여건을 감안해 아직 수매에 응하지 않은 농가 물량도 전부 수매될 수 있도록 이달말까지 수매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이러한 추세를 감안할 때 늦어도 이달말까지는 계획된 물량 3만톤이 무난히 처리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런데 지금까지 감자수매로 수매전과 비교해 1상자당(20kg) 가격은 4000원 정도 높게 형성되면서 전체적으로 73억원의 조수입 증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수매가 이뤄지기 전인 1월 중순에는 한 상자당 9000원에서 1만원선에 경락됐으나, 수매 후에는 1만3000원에서 1만4000원으로 높게 경락됐다.

고두배 제주도 농수축산국장은 "가공공장 처리량 한계로 일시적으로 많은 물량이 들어오지 않도록 당부하고 있으며, 또한 부패된 감자 및 이물질이 섞이지 않도록 농가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2월부터 전개하고 있는 감자사주기 운동과 관련해, 제주도는 최근까지 소비부진을 보임에 따라 올해에도 계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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