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새롭게 출범한 민선 5기도정의 공직기강을 세워나가기 위해 감찰을 실시한다.
제주특별자치도 감사위원회는 제주자치도 감찰팀, 행정시, 도교육청 및 지방교육청 등의 유관기관 합동으로 4개 감찰반을 편성, 15일부터 8월말까지 '공직기강 감찰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들은 출장목적 외 사적용무 수행, 각종 인.허가관련 금품 또는 향응수수 등 비리행위, 당직근무 및 간부공무원 비상연락체계, 공무원행동강령 위반사례 등을 점검한다.
특히 하계휴가 기간 중 업무대행자가 담당직원의 하계휴가를 이유로 민원을 지연시키거나 방치하는 등 민원처리를 소홀히 하는 행위에 대해 집중 감찰하게 된다.
그 외에도 생활민원과 재난재해예방 등에 대한 점검, 학생생활지도계획에 의한 방학기간 중 생활지도 이행여부, 학교시설물 정비 및 관리실태 점검, 에너지절약 이행상황까지 상세하게 파헤친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점검을 통해 하계휴가 분위기에 편승한 공무원의 불법.부당행위 및 민원방치 행위, 방학기간 학생활동지도 등 일반 행정기관 및 교육 행정기관에서 소홀하기 쉬운 공직자의 업무행태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미디어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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