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2지방선거에서 우근민 도지사가 도민들에게 약속한 공약사업의 세부실천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우근민 제주도정 공약사업 실천위원회' 회의가 13일 오전 11시 제주도청 본관 2층 회의실에서 열린다.

9개분야별 대학교수와 관련분야 전문가 등 30여명의 민간인으로 구성된 공약사업 실천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1개의 운영위원회와 9개의 분과위원회를 구성하고 부문별로 공약의 체계적인 검토와 타당성을 분석하게 된다.

운영위원회는 전체적이고 종합적인 방향을 설정하고 2개이상의 분과에서 처리돼야 할 사안을 협의.조정하는 한편, 최종적인 계획을 검토 등의 역할을 맡게된다.

각 분과위에서는 각 부문별 사업의 세부 실천계획을 검토하고, 필요한 경우에는 각계의 의견을 수렴해 공약을 구체화해 나가게 된다.

공약사업 실천위원회는 현재 부서별로 작성된 10대분야 56개 과제에 대해 공무원과 분과위원이 함께 참여하는 워크숍을 마련하는 한편, 필요시 도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관련전문가의 자문을 거쳐 이달 말까지 1차적인 세부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수립된 세부계획은 공약사업 실천위원회에서 최종 확정한 후 다음달 중 도민들에게 공표하게 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공약사업 실천위원회는 공약확정 후 평가 등을 위한 별도의 평가시스템을 마련해 추진상황을 도민들에게 공개하는 등 민선5기 우근민 도정의 최우선 정책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우근민 제주도정 공약사업 실천위원회 구성명단

김두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