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제주본부, 1월중 제주지역 경제동향 조사발표
한국은행 제주본부는 6일 1월중 제주지역의 경기가 제조업 생산 및 농.수산물 출하액이 증가로 돌아서고 소비가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국은행 제주본부에 따르면 '2006년 1월중 제주지역 경제동향'을 통해 제조업 생산은 비금속광물제품이 부진했으나 음식료품이 전월에 비해 크게 늘어난 데 힘입어 큰 폭으로 증가했고, 농.수산물 출하액은 수산물의 감소 지속에도 불구하고 농산물이 호조를 보여 4개월만에 증가로 전환됐다.
이와 함께 소비는 매장매출액, 신용카드이용액, 자동차신규등록대수 등 관련 지표의 호조로 회복세가 지속됐다.
그러나 건설부문의 경우 건축허가면적이 호조를 보이고 건설수주액은 증가세를 지속한 반면 건축물착공면적은 감소 폭이 확대됐다.
또한 관광부문은 관광객수 증가가 정체된 가운데 관광수입은 감소세가 지속됐고, 고용사정은 실업률이 전년동월 수준을 기록했으나 취업자수 증가폭이 전월에 비해 감소했다.
한편 1월중 소비자물가는 전월대비 0.7% 상승해 오름세가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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