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전선의 영향으로 토요일부터 간간히 내리던 비가 일요일 아침까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휴일인 27일에는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호우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27일 오전 10시를 기해 제주 산간지역과 남부지역에 각각 호우주의보를 발표했다.
현재 강수량은 오늘 아침까지 최고 40mm를 보이고 있으며, 이 비는 내일까지 계속 이어지면서 최고 120mm까지 더 뿌릴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특히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지역에는 안개가 짙게 낄 것으로 보여 안전운행에도 주의가 요구된다.
바다날씨는 남풍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너울과 함께 돌풍이 불어 제주 전해상과 남해 서부 먼바다에서 바다물결이 1.5~3m까지 다소 높게 일겠다.
높은 너울과 함께 안개도 짙게 끼는 곳이 있어 항해하거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오늘 낮 최고 기온은 23도에서 25도로 어제보다 조금 낮겠다. <미디어제주>
<원성심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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