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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임위원회 재편 '불발'...결국 현행 유지키로
상임위원회 재편 '불발'...결국 현행 유지키로
  • 윤철수 기자
  • 승인 2010.06.22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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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임위 재편 조례 수정안, 찬반토론 끝 '부결' 처리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 상임위원회를 전면 개편하려는 두번째 시도 역시 불발로 끝났다.

이에따라 다음달 1일 개원하는 제9대 도의회 역시 현행 상임위 체제를 그대로 유지하게 됐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22일 오후 2시 열린 제8대 도의회 마지막 회기인 제27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위원회 및 교섭단체 구성과 운영에 관한 조례 수정안'을 상정해 치열한 찬반토론 을 벌였다.

정회까지 거듭하면서 이뤄진 표결결과 오영훈 의원이 대표 발의한 수정안, 그리고 운영위원회에서 제안한 원안 모두 부결됐다.

이에따라 상임위원회의 소관부서와 명칭은 현행 제8대 체제를 그대로 유지하게 됐다.

당초 오영훈 의원은 수정안 제안을 통해 △종전 행정자치위원회는 기획경제위원회(7명 이내)로 △복지안전위원회는 행정복지안전위원회(6명 이내)로 △농수축지식산업위원회는 농수축산위원회(6명 이내)로 명칭을 각각 변경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오 의원은 현행 상임위원회 편재가 불합리한 부분이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상임위 재편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나 반대토론에 나선 좌남수 의원과 장동훈 의원, 고태우 의원은 '전체의원의 의견'을 물은 후 처리돼야 한다며 처리유보를 요구했다.

많은 논란 끝에 결국 표결을 거쳐 이 조례안은 부결되면서 제9대 도의회는 현행 상임위 체제로 원구성을 하게 됐다.  <미디어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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