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새고 곰팡이 냄새가 자욱하던 우당도서관 지하 아동열람실이 지상으로 이전하며 증축공사를 완료했다.
우당도서관(관장 김방식)은 22일 우당도서관운영위원회, 우당도서관어머니독서회, 우당도서관 서묵회,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증측 개관 행사를 개최한다.
우당도서관은 기존에 회의실로 쓰이던 84㎡부지에 증축면적 187.39㎡ 추가하며 총 면적 271.39㎡의 아동열람실을 증축했다.
열람실은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인테리어를 조성하고, 외국어 전용코너, 임산부와 어머니를 위한 도서 코너, 신간 도서 코너 등 다양한 주제공간을 마련했다.
열람실에는 아동도서 3만6000여권이 소장돼 있으며, 별도로 조성된 어린이 자유열람실에서는 어린이가 부모와 함께 자유롭게 공부하고 독서할 수 있게끔 배려했다.
한편 우당도서관 관계자는 "종전 아동열람실의 연간 이용자는 10만 여명이었으나 이번 증축과 환경개선을 통해 이용자 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미디어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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