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을 알 수 없는 남자변사체가 한림항 앞 해상에서 발견되면서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3일 낮 12시40분께 북제주군 한림읍 한림외항 앞 4m 수중에 3~40대로 추정되는 남자 변사체를 수중 작업을 벌이던 문모씨(49.서귀포시)가 발견 제주해경에 신고했다.
문씨는 "정치망 그물 훼손 선박을 확인하기 위해 수중 작업을 벌이다 변사체를 발견했다"고 말했다.
해경에 따르면 변사체는 3~40대로 보이는 남성으로 165cm의 키에 선원용 방한복 상하의와 회색 트레이닝복을 입고 있으며,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소지품은 발견되지 않았다.
해경은 주변 어민 및 실종 선원 가족들을 상대로 변사체의 신원파악에 나서는 한편 정확한 사망경위를 조사중이다.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