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당초 6월 30일까지 추진예정인 2010 희망근로사업을 2개월 연장해 오는 8월말까지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3월2일부터 시작된 2010 희망근로 사업은 목표인원인 848명 보다 25명 많은 873명을 선발, 221개 사업장에 배치해 사업을 시작했다.
그러나 사업 시행초기 우천 등으로 인한 일부 사업의 지연과 월 83만원을 받는 65세 미만의 참가자보다 53만원을 받는 65세 이상의 고령자가 많아 사업비 잔액이 발생하면서 이번에 추가로 사업기간을 연장하게 됐다.
사업 연장기간에는 하반기 일자리 사업인 지역공동체사업과 연계할 수 있도록 사업효과가 높은 서민밀집지역 주거환경개선사업, 소기업 취업 지원사업, 취약계층의 주거환경개선사업인 희망의 집수리 사업 등에 참여하게 된다.
한편 제주도는 희망근로사업에 12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총 610동(슬레이트 지붕개량 90, 집수리 520동 등) 중 534가구를 완료했다. <미디어제주>
<원성심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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