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으로 입항하던 여객선에서 기름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7일 오전 9시 인천과 제주를 오가는 6000톤급 여객선 O호가 제주항 3부두에 입항한 후 차량을 내리기 위해 문을 여는 과정에서 문을 지지하는 유압파이프가 파열돼 약 20리터 가량의 기름이 유출됐다.
제주해경은 사고 즉시 오일펜스 설치 등의 방제작업에 나서 사고발생 2시간만에 방제작업을 완료했다.
제주해경은 현재 여객선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미디어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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