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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환경연대 "우근민, 해군기지 문제해결 나서야"
참여환경연대 "우근민, 해군기지 문제해결 나서야"
  • 김두영 기자
  • 승인 2010.06.03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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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지방선거가 마무리된 가운데 사단법인 제주참여환경연대(이하 참여환경연대)는 3일 우근민 제주도지사 당선자에게 해군기지 문제해결에 즉각 나설 것을 촉구했다.

참여환경연대는 3일 논평을 내고 "해군측은 지방선거의 개표가 진행되던 오늘 새벽에 해군기지 공사시작을 시도한 바 있다"면서 "강정주민들이 이 사실을 하고 저지해 이번 일은 마무리가 됐으나 지방선거 이후로 미뤄온 해군기지의 문제에 대한 시급한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피력했다.

이어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도지사로 당선된 우근민 당선자는 공약으로 해군기지 문제해결을 약속했다. 당선되면 바로 해군참모총장 등을 방문해 협의하겠다고 했다"라며 "당선된 직후 여러가지 수습할 일이 많겠지만 이보다 더 시급한 일은 없을 것"이라면서 해군기지 문제해결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참여환경연대는 "우근민 후보의 당선은 다양한 의미가 있겠지만 제주도의 현안인 해군기지 문제해결에 적임자란 도민의 인식도 큰 역할을 했다"며 "또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변화된 도의회의 지형변화도 제주도민의 민심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도의회 상임위에서 부결된 해군기지 안건을 본회의에서 다수의 한나라당 도의원들의 통과로 물의를 빚은 바 있다"라며 "이번 지방선거에서의 한나라당 현직위원들의 대거 낙선과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국민참여당의 약진은 한나라당 의원들의 민심이반애 대한 심판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참여환경연대는 "새로 도백으로 선출된 우근민 당선자와 도의회 의원들은 해군기지 문제의 해결을 위해 우선 노력해야 할 것"이라면서 "우근민 당선자는 스스로 공약한 해군기지 문제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밝히고 즉시 제주사회의 핵심적 문제인 해군기지 문제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피력했다. <미디어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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