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8 17:02 (일)
우근민 측 "신 전 지사의 선거개입, 별 신경 안쓴다"
우근민 측 "신 전 지사의 선거개입, 별 신경 안쓴다"
  • 조승원 기자
  • 승인 2010.05.27 15: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구범 전 제주지사가 26일 무소속 현명관 제주도지사 후보의 정책기자회견에 배석하고 거리유세에서 찬조 연설을 하는 등의 모습을 보인 것과 관련, 우근민 후보측은 "별로 신경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우근민 후보 선거대책본부의 김영훈 공동상임위원장은 27일 오후 2시40분 우 후보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억3500만원'과 관련한 입장을 밝힌 뒤, 취재진의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신 전 지사가 형기가 종료되며 선거에 개입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 어떠한 입장을 가지고 있냐는 질문에 김 위원장은 "신 지사가 구속된 사태에 대해 사과는 했었지만, 지금은 자중해야할 시점이 아닌가라고 생각한다. (형기가) 바로 풀리자마자 선거에 뛰어든다는 것 자체가 인격적으로 다시 한 번 생각해 봐야 하지 않겠냐"고 반문했다.

신 전 지사가 우근민 후보, 김태환 지사 등에 동반퇴진을 요구한 것에 대해서는 "우 후보는 참정권을 가지고 있는데 선거에 출마한 것을 두고 뭐라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 전 지사가 현 후보 정책기자회견에 배석하고 거리유세에서 찬조 연설을 한 것과 관련해 김 위원장은 "신 전 지사가 기자회견하고 연설에 참석해 발언을 했다는데, 우리는 별로 신경쓰지 않고, 우리 식대로 개척하고 있는 길을 꾸준히 걸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제주>

<조승원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