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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 스타들 복귀 신고식 가속화
제대 스타들 복귀 신고식 가속화
  • 시티신문
  • 승인 2010.05.21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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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의 의무로 한동안 모습을 볼 수 없었던 스타들이 본업으로 돌아와 속속 팬들을 만날 채비를 하고 있다.

지난 3월 제대한 가수 겸 배우 양동근은 군 제대후 영화 '그랑프리'로 복귀, 김태희와 호흡을 맞춘다. '그랑프리'는 양동근의 제대후 첫 복귀작이다.

경마를 소재로 한 이 영화에서 양동근은 아픔을 간직한 채 꿈을 향해 도전하는 주희(김태희)를 감싸 안는 우석 역을 선보인다. 당초 우석 역은 배우 이준기가 낙점됐지만 갑작스런 입대로 중도하차했고, 양동근이 합류하게 된 것. '바람의 파이터'를 연출한 양윤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그랑프리'는 7월까지 촬영을 끝낸 후 올 하반기에 개봉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군에서 제대한 공유 역시 로맨틱 코미디 영화 '김종욱 찾기'를 통해 3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다. 공유는 2007년 MBC TV '커피프린스 1호점'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군대에 입대해 팬들의 아쉬움을 샀었다. 그가 첫 복귀작으로 택한 '김종욱 찾기'는 동명의 인기 창작 뮤지컬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인도 여행에서 처음 만난 첫사랑 김종욱을 잊지 못해 '첫사랑 찾기 주식회사'에 의뢰한 여주인공과 이 첫사랑을 찾아주려는 남자 사이의 사랑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공유는 '김종욱 찾기'에서 남자주인공 한기준 역을 맡아 임수정과 함께 호흡을 맞춘다.

또한 지난 17일 제대한 성시경과, 곧 소집해제를 앞두고 있는 이루 등 가수들의 복귀도 가속화 될 전망이다.

'발라드의 귀공자' 인기가수 성시경은 지난 17일 22개월의 군복무를 마치고 전역했다. '엄친아'로 알려진 성시경은 군복무 기간 군악 연주회 등 각종 군 행사에 참여해 육군 홍보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육군참모총장상을 수상했으며 지난달에는 육군 장군들의 통역병 임무를 맡아 미국에 다녀오기도 했을 만큼 군복무중에도 모범을 보여 화제가 됐다. 전역 당시 "마음의 준비가 되는대로 최대한 빨리 좋은 노래로 만나고 싶다"고 밝힌 성시경은 이르면 가을 경 신곡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종로구청에서 공익근무요원으로 근무 중인 가수 이루는 이달 28일 소집해제를 앞두고 있다. 가수 데뷔 전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한 이루는 2008년 5월 입대하며 가수 활동을 중단했다. 이루는 소집해제 후 녹음 작업을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내달 말 혹은 여름 경 새음반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리선 기자 / 저작권자 ⓒ 시티신문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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